fx-3 일대기
야시카 fx-3가 내손에 온지 근 6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사진은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거는 이 녀석을 만나고부터 라고할수 있겠다. 아직도 내 주변의 사진기 같은 사진기는 이 한대뿐이고(디카제외), 사진도 꽤나 만족스럽게 만들어 주는 녀석이다.사진 1 : 4월 어느날에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9만원에 엎어온 놈. 이때까지만 해도 참 깨끗하다고 생각했다. 사진2 - 빨간내복으로 옷을 바꿔입고 이쁜 젓가락 그립을 단fx-3, 이때부터 이놈의 수난이 시작된다.막상 카메라가 갖고싶어 컴퓨터 부품을 팔아치우면서 까지 샀는데도 불구하고 기분은 그냥 그랬다. 뭐랄까. 내손에 카메라가 있는게 당연하다는것 같은?사실 야시카와의 인연은 1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slr이란 카메라가 ..
200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