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아직 고2인 싱싱한 나이에 무슨 그때 그 시절이겠냐마는..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며 그리워 하는것이 모든 사람의 심리이지 않나 한다.어린시절의 큰사고는아픈기억이지만, 그마저도생각하며 웃을수 있는것이 진정한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나역시 어린시절에 큰일을 치뤄야했고, 기억해내면 아픈기억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피식하고 웃을정도까지는 되어있다. 나는 이상하게도 현재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에 잘 적응하는편이라 약간 뒤떨어진 삶을 살가는것만 같다.사진이 찍고 싶어 몇달전에 학원을 빠지고, 자전거를 타고 찾아간 하남시는 내 옛향수를 자극하는 그런곳이었다. 그곳에는 한가로운 꽃농가들과 낯익은 주택들이 간간히 있었고, 어렴풋이 풍겨오는 소똥냄새와 개짖는소리가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사는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지만,..
2004.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