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표선~섭지코지
오늘의 1차 목적지인 표선에는 도달했고, 이제 섭지코지를 향해 가는 길이다.중간중간 그리 넓진 않지만, 모레가 매우 곱고 깔끔한 해안들을 볼 수 있다.대부분이 돌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해안이지만, 중간중간있는 이런 모레 해안의 모레질은 으뜸이다.그 감촉이 다른 여타 해안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그런 느낌이다. -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돌 담. 그리 세찬 바람에도 잘 버티고 있는게 신기하다- 신산리. 여기서부턴 1132도로를 빠져나와 성산까지 가는 해안도로를 탔다. 신산리 해안도로에서 오징어를 만나다~! 남쪽 해안도로에선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없었지만, 동쪽 해안으로 갈수록이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반건조 오징어의 유혹이 있었지만... 돈을 생각해보고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 ㅠ 오징어..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