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제주공항

2007. 10. 24. 21:14일상기록/여행

07.10.16

아침 5시에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에 선다.

다행히 이 시간에도 버스가 있군...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도 가는 날...

혼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정말 다시 가고 싶었던 제주도를 가게 된다는 설레임...

모란역에서 내려 리무진 버스 도착 시간을 본다.

이런.. 인터넷에서 본 시간보다 10분이나 배차 시간이 빠르군...-_-

그렇게 한대를 놓치고 약 50분을 기다려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싣고 김포를 향해 달린다.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밟는데,

내가 타고 가는 7시 40분 김포->제주행 한성항공 비행기는 골프 클럽 회원들이 잔뜩...

조금은 비어서 갈 줄 알았던 비행기는 싼값(2900원) 때문인지 가득차서 힘차게 이륙을 한다.

약 3년 만에 다시 타는 제주행 비행기.

대한항공을 탔을때보다 소음은 심했지만, 흔들림은 비슷했다.

승무원도 친절했고...

구름위의 하늘은 아침 햇살에 빛난다.

아름 다운 하늘을 마음 껏 담기엔, 비행기 창은 기스가 많았다.

AM 8:40

다시 도착한 제주공항은 그 모습 그대로다.

미리 예약해놓은 자전거를 받기 위해 전화를 하고, 픽업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