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중문 천제연, 주상 절리대
2007. 10. 24. 21:56ㆍ일상기록/여행
- 천제연 내 화장실에서 -
마치 고생끝의 낙처럼 오르막 끝에 신나게 내리막을 달려서 중문 관광 단지에 위치한 천제연 폭포에 도착했다(오후 3시)
천제연 보다는 천지연의 폭포가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3년전 천지연은 봤었기에 천제연도 보고싶어서 들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실망이었다.; 그냥 뭐 별거 없고 폭포만 있는...
사실 더 실망이 컸던 것은 천제연의 3단 폭포중 가장 아름답다는 마지막 폭포가
태풍의 영향으로 낙석 위험이 있어 들어가지 못하게 해놨다는 것이다.
1단 폭포는 그냥 졸졸 흐르는 시냇물 같았고.
2단은 좀 폭포 분위기가 났다. ㅎㅎ
- 천제연의 1단 폭포. 폭포 보다는 주상 절리로 이루어진 암석이 인상적이다 -
- 2단 폭포. 천지연 폭포 보다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다.. -
- 천제연을 구경하고 나와 다음 목적지인 주상 절리대로 가기 전에 중문 단지를 돌아보았다. -
- 제주 국제 컨벤션 센타 -
다음 목적지는 주상 절리대였다. 약 4시경에 천제연을 출발해 30분쯤 걸려 주상절리에 도착했다.
고등학생 때 와서 봤었던 주상절리의 감동을 기억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감상했다.
이곳저곳 보는 곳마다 예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 사진을 찍기엔 해의 위치가 조금 아쉬웠던. 해가 지는 노을 때 주상절리를 사진으로 담으면 더 아름다웠을거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