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모든 슬픔을 끄집어 내는 계절이다
a99 첫만남...색감이 850과는 많이 다르다.
낙엽이 후두둑 다 떨어진거보니 가을이 갔나보다.올해는 참, 봄같은 가을이었다... 차가운 밤골목을 종종 걸음으로 재촉하던 11월은, 아직 오지않았다.
눈으로 봤던걸 사진으로 표현해내지 못하니,아직 멀었다.
심심한 가을이다.올해가을은 봄이 됐다가, 여름이 됐다가,비 마져도 봄비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