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2. 22:28ㆍ일상기록/여행
오늘의 1차 목적지인 표선에는 도달했고, 이제 섭지코지를 향해 가는 길이다.
중간중간 그리 넓진 않지만, 모레가 매우 곱고 깔끔한 해안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이 돌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해안이지만, 중간중간있는 이런 모레 해안의 모레질은 으뜸이다.
그 감촉이 다른 여타 해안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그런 느낌이다.
-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돌 담. 그리 세찬 바람에도 잘 버티고 있는게 신기하다-
신산리. 여기서부턴 1132도로를 빠져나와 성산까지 가는 해안도로를 탔다.
신산리 해안도로에서 오징어를 만나다~! 남쪽 해안도로에선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없었지만, 동쪽 해안으로 갈수록
이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반건조 오징어의 유혹이 있었지만... 돈을 생각해보고 그냥 넘어가도록 한다.. ㅠ
오징어가 널려있는 도로 앞에 매점이 있길래 삼다수 녹차와 제주감귤 초코렛을 샀다.
이 감귤 초코렛이 비싸긴 하지만, 수학여행때 와서 먹고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이번에 갈때도 꼭 먹어야지~!라고 다짐했었다. 그맛은.. 역시나 맛있다...ㅠㅠ
- 신산리 해안도로에서의 셀카 -
- 제주 해안 도로 곳곳에 쌓여져 있는 돌을 많이 볼 수 있다. -
- 약 PM1시경. 성산 -10km -
- 쌓여져 있는 돌 뒤에 본인도 돌 하나를 올리고 소원을 빌어본다^^; 아직 안떨어졌겠지~?-
- 온평리에 있는 환해장성. 유적지다. -
-사진 좌측에는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우측에는 섭지코지 부근에 리조트가 건설되고 있는 모습이다. 씁쓸...
해안 근처에 일렬로 돌을 쌓아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무엇인지 궁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