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코스모스 가장 흔한 소재이지만,다양한 표현이 가능한 소재. 새로 들여온 미놀타 신형 50.7은 의외로 소프트하다.구형 쩜칠을 3개가량 써봤지만, 오히려 신형이 더 소프트한듯?;쩜칠들은 연식이 있어 렌즈마다 다 다른 특성인데..이 신형 쩜칠. 소프트하긴 하지만, 묘하다. 묘해. 몽환적이다.야시논 쩜칠이 더 오래됐는데, 오히려 덜 소프트한 이런 현상은....;;;;
카메라살 때 그냥 받은 CPL싸구려답다.
지극히 평범한 저녁 일상이다. 이 장면을 보다보니, 역광을 멋드러지게 담았던 '아그파 울트라' 필름이 생각난다. - 태평고개
아침의 빛을 느끼고, 잠시 망설이다가 카메라를 든다. 샤락! 날카로운 셔터소리가 버스안에 울려퍼지자, 잠시 민망함을 느낀다. 뭐 어때, 찍으려고 카메라 가지고 다니지. 그런데 dslr의 셔터 소리는 참으로 재미가 없다. 너무 정이 없게 끝나버리는 느낌? 촤락! 샤리릭! 필름이 자동으로 넘어가는 그 아름다운 소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그리운지.
비가 오는 날.. 시민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