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왕
2007. 9. 12. 23:43ㆍ포토스토리
코스모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건..
크기도 작지도 않은놈(년?)이 너무나 찍기가 힘들다는 것..
구도도 그렇고 그냥 찍기엔 또 너무 식상한 사진이 되어버리더라.
가을의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어찌나 그리또 흔들리던지...
커다란 꽃잎과는 달리 가느다란 줄기가 그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없이 왔다갔다한다.
그렇게 흔들어대다 보면 몸이 성한 몸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봄에는 장미를 찍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찍어라
장미보다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녀석일지라...
@-7d, sigma30.4, R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