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너~~~무 많아 오히려 지저분하게 나왔던 그 날 태백의 한 석회광산 앞에서.
그냥 문득.사진이 찍고싶어서 급 여행 떠나다.
2013년의 함백산. 작년에 함백산에 왔었을 때는 KT송신기지 길을 잘 몰라서 만항재 주변만 보다 내려갔었는데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올라갔다. 휴가철이라 차도, 사람도 많아서 좀 아쉬웠지만... (헬기장 올라가는 길 가뜩이나 좁은데 차도 많아서;;ㅠㅠ)무더운 날씨에도 약 1500m에 달하는 함백산 정상은 너무나 시원했다. 이렇게 좋은데였는데 왜 몰랐을까.
풍력발전기를 멀리서 보면 아주 멋지지만,사실 밑에서 보면 조금은 무섭다. 강한바람에 웅웅하며 도는 발전기가 금방이라도 떨어져나갈 것처럼
태백 매봉산. 눈이 시원하게 트이지만 마음은 그렇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