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미리의 감성을 예전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풍경을 주로 담아왔던지라 광각을 주로 사용했었다. 욕심이랄까? 한 사진에 모든 풍경을 담고 싶었던 것 같다. 사진을 오래하면 할수록 광각을 멀리하고, 50미리와 친해지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 이제 내가 그렇게 되어간다. 넓은 세상도 좋지만, 함축적이고 집중되는 사진도 좋다. 2018. 11 제주 nikon d810, 해바라기타입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