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PEN)과 팬(PAN)의 맞선. 성공할수 있을까?(2)

2004. 12. 20. 21:57일상기록/별 볼일 없는 이야기

사진11 - 光

50방 가까운 촬영이 부담스러웠는지 유달리 집에서촬영한게 많았습니다(--)(__);

사진12 - 자유로의 탈출

학교에서 걸어가며 촬영한것입니다. 카메라를 대각선의 방향에 놓고 찍었습니다.1/40의 셔터로 인해 흔들렸군요. 빨리 걸은게 아니라 걷다가 살짝멈춰서 촬영했는데... 단점이 한가지 더 드러납니다. 셔터가 너무 무거워서한손으로 셔터를 누르면 흔들리더군요. 에고....제 펜만 셔터가 이리 무거운 건지요 ㅠ_ㅠ 어쨋든 흔들리긴 했지만 이 사진은 나름대로 연출한듯 괜찮습니다.

사진13 -공부..하냐?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도 도촬이 가능합니다. 플레어가 심하게 나타난걸 알수있습니다. 본인이 이 사진보면 절 죽이려고 할겁니다...


사진14 -미로찾기

아파트에서 친구를 현관에서 기다리는 동안 찍은것입니다. 휴대성은 정말 최고입니다. 왠지 모르게 펜만 들고있으면값비싼 디지털 카메라가 부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사진15 - 무제

다행스러운 것은 강렬한 빛이부분적인 플레어만 발생시키지, 전체적으로 화질저하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진16 - 빛과의 진지한 대화(F11)

이번 촬영에서 제일 기대했던 사진입니다. 지금 보니 뭐...그냥 그렇군요 -_-a

수동조리개 설정을 위해간략적인 노출 확인을 하는 법이 있습니다.

일단 필름을 감기전에 iso100에 맞춘후 셔터를 누르면 노출에 맞춰 조리개가 조여지게 됩니다. 그 조리개의 조여짐 정도를 보면 대략적인 조리개 수치를 알수 있겠죠? 그러면 그것을 기준으로 조리개를 직접 설정해 촬영하면, 뇌출계의 어려움을 겪을때 좋습니다. 아, 전체적으로 빛이 고루면 iso를 조절해도 상관없겠지만..한 부분만 밝고, 한 부분만 어두우면빨간혓바닥을 보게 되실겁니다.

사진17 - UFO 발견!


사진18 - 창문을 넘어선 태양과의 커뮤니케이션


사진19 - 흔드린 사진이 참 많습니다.

에고..실내에서는 흔들린 사진이 넘 많군요 ㅠ_ㅠ...낭패입니다. 사실 촬영할때는 1/40과 1/200의 셔터를 왔다갔다 하는지를 몰랐습니다...-_-;

부끄러운건 다른분들의 펜ee3의 사진을 보니까 정말 대단하더군요 -0-! 제가 정말 허접하게 느껴졌습니다 ㅠ_ㅠ; 더구나 강렬한 빛에서도 심하게 플레어가 발생안하던데.. 제께 맛이 간건지는...음...;; 렌즈 먼지를 제거후에 좀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그래도 만족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흑백이니까 나름대로의 운치가..;

예...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펜과의 팬의 조합. 어떻게 보셨나요? 이놈 둘이 서로 결혼해서 맞붙게 살게 해도 될까요~? 아니면 펜ee3는 다른 섹쉬한 칼라풀 여성을 찾아봐야하고, 팬100은 다른 근육질의 남성적 카메라를 찾아봐야 하나요 ㅡ,.ㅡ?(팬100은 자신의 한계인 24방을 48이상으로 만들어 버린 펜ee3가 맘에 드는거 같은데~~^^)

저는 이정도면 서로의 궁합(-_-;)이 괜찮다고 본답니다^^ 성사시켜줘도 괜찮을거 같은데~~ 나머지 대답은 여러분께 부탁드리기로 합니다. ㅎ

여러분도 오늘 한번 장농속에서 잠자고 있던 펜을 꺼내서 사랑해줘보시길... 그럼 펜은 작지만 큰행복을 여러분께 드릴겁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