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2016. 11. 27. 23:24일상기록/별 볼일 없는 이야기





12시까지 잠을 잔 나른한 주말

어디갈데 없나 찾아보다가 급작 들르게된 경기 광주의 돛미술관

마침 사진 전시중이어서 꽤나 좋았다.

특히나 8x10 대형 카메라의 흑백 프린트는.. 어우 요즘 어디가서 대카 사진을 감상해보려나. 참 고마웠다.












군자동 카페 라디언트. 






니콘과 친해지고 있는 중이다.


아니 사실 내가 이 돈주고 왜 달래가며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처음 만졌을떄의 믿음직스러움과는 별개로 색감은 좀... 한숨이 나왔고,

게다가 오일 이슈까지 있었어서 아주 첫인상이 구렸다.


어쨋거나 캐논은 일하는거 같아서 쓰기 싫은 마당에(사실 니콘도 일해야하는 판...) 대안은 니콘, 소니.


예전에는 소니도 썼었지만 아무래도 메이져급이 아니다보니 현업에서는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결국엔... 니콘




니콘은 소비자의 커스터마이징을 참 좋아한다.

카메라에 메뉴도 설정해줘야할게 많고...

여태껏 설명서를 안읽고 모든 카메라를 잘 써왔는데, D810은 설명서를 자주 찾아보게된다.

설정이 복잡한건 둘째치고, 무슨말인지를 모르겠더라...


이런 설정외에, 로우파일의 색감은 참 알수없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에서 읽어들이는 d810의 색감은 참담하다. 

꼭 프로파일을 어도비스탠다드에서 카메라스탠다드로 바꿔줘야하는데, 어도비스탠다드에서 작업할 경우, 마치 어도비rgb 사진을 웹에 올려 색감이 깨져보이는 듯한 느낌이다.


그뿐만 아니라 rgb별로 색감을 잘 커스터마이징해줘야 원하는 색감이된다 ㅠㅠ



오랜사진 생활에 권태기가 올법하지만, 이 자식은 그런거 신경도 못쓰게 손이 많이 간다.













라디언트는 참 뭐랄까.

버려진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활용한 카페같다.

전혀 카페가 될수없는 구조인데, 여러 소품요소로 가능하게 만들어놨다.

요즘 자주가는 곳. 퐁크러쉬 사랑...














집앞에서 한컷 더 찍어보며, 하루 마무리


주말도 마무리.




d810, mf35mm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