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매력
2016. 6. 7. 12:27ㆍ일상기록/별 볼일 없는 이야기
밖에서 잠을 청한다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다.
아무리 간편한 원터치 텐트여도 내 방보다 불편하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히려 땀을 내며 타프를 쳐야하며,
밥하는 것도, 불을 지피는 것도, 정리하는 것도 불편하다.
화롯대 앞에서 벌레들과 사투하는 것도 곤욕.
그런데 캠핑 후 돌아오면 또 생각난다.
불편한 매력. 불편하지만 낭만적인 그 순간.
어제의 여주 이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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