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우도

2007. 11. 12. 22:39일상기록/여행









우도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린다.

왼쪽 맨 아래 쪽이 내 자전거다^^;

나말고도 다른 라이더 분들도 급하게 달려와 이 배에 오르셨다;

이분들은 자전거도 좋고 복장도 갖춘 분들이었다. ㅎ

우도에 사는 아이들이 학교로 갔다가 집에 가고 있나 보다.

우도에 도착하니 해가 지어 어둑어둑 해졌다.

- 노을에 비친 보랏빛 모습이 인상적이다. -

우도에 도착해서 민박촌이 있는 곳 말고 반대쪽으로 돌아서 1시간 가량을 헤매다; 결국 다시 항으로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민박을 찾을수 있었다 -_-+.... 민박 간판이 다 꺼져있어서 잘 못보고 지나갔다보다. 제주 시내와는 달리 우도는 가로등이 별로 없어 아주 깜깜했다.

6시 40분경 전원 민박이라는 곳에 짐을 풀고 항에서 야경을 촬영해본다.



항에 나와 사진을 찍는 중. 으산한 분위기에 계속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바람이 세차게 불고~ 컴컴하기도 하고.. 사람도 없고; 개가 멀리서 짗고 ㅠㅠ

마치 사진에 집중하고 있다가 뒤에서 칼 맞을거 같은 기분?ㅋ

조금만 찍다 다시 민박집에 들어와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무한도전 보다가 ㅎㅎ

어제와는 달리 많이 지치지도 않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