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한 삶에 대하여

2011. 2. 10. 00:15일상기록/별 볼일 없는 이야기




탄천.

지난 여름의 흔적.

 

 

탄천은 여름만 되면 물이 무섭게 넘쳐흐른다.

그러고 물이 빠지면 그 자리엔 무성한 풀이 자라게 되고,

또 물이 불어 그 풀들이 스러져간다.

 

처절한 삶.

그 흔적은 겨울이 다 지나가도록 남아있다.

 

아마 저 나무도 살아남기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했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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