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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별 볼일 없는 이야기

태평

의연 2008. 6. 9. 14:06

이사오기 몇일전에 태평동에 왔을때는 뭐랄까.

서울에서만 살았던 내가 보기엔 조금은 황량하고 복잡하고, 약간은 삭막할것만 같은 동네였다.

많은 언덕이 있고 많은 연립주택들, 그리고 길에서 방바닥이 바로 보이는 반지하집들.

이사온지 10개월즈음되니까 이제 이곳 생활도 익숙해진 듯.

익숙한 풍경.

그리고 어쩔때보면 슬프기도 하지만 포근해지는 풍경.

집이다라는 생각.

a200, af28.8